욕실 전문 제조업체 새턴바스(대표 정인환)는 유니버설 디자인을 바탕으로 한 욕실 헬스케어 작품 2점이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본상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새턴바스는 지난 2019년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골드상을 수상한 이래 지속적으로 세계 무대에서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전 세계 디자인 분야의 권위 있는 상으로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의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올해는 전문가 132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72개국에서 출품된 1만여개 작품 가운데 3767개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새턴바스가 제품(Product) 분야에서 본상을 받은 ‘케어링 컬렉션(Caring Collection)’은 다목적 기능의 연령 친화적인 욕실 디자인을 표방하고 있다. 세월이 흘러도 각 개인의 요구를 지원하면서 안전과 편안함 및 미학을 제공하는 게 핵심이다. 정인환 새턴바스 대표는 “케어링 컬렉션은 연령대별로 민감한 기능을 조화롭게 통합한 디자인으로 전형적인 ‘노약자 욕실’로 보이는 것을 거부한다”고 설명했다.
케어링 컬렉션의 주요 구성 요소를 살펴보면 입욕이 편하도록 손잡이 바가 설계돼 있으며, 욕조의 턱을 낮춰 편리성을 높였다. 높이 조절이 가능한 세면대, 이동 시 잡고 갈 수 있도록 설계된 안전 바, 접이식 샤워 시트가 포함돼 노약자와 이동 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의 일상적 문제들을 해결하고자 했다. 이러한 다양한 기능을 전체 욕실 디자인에 포함한 결과 욕실은 오래 머물고 싶을 정도로 환대받고 매력적인 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새턴바스의 또 다른 본상 작품인 ‘욕조 세면대 안전 바’는 욕실 내 안전한 이동을 위한 제품으로 낙상사고를 예방한다. 특히 욕조와 동일한 소재로 디자인해 욕실 인테리어의 완성도를 높였다. 야간 이동 시에는 자동으로 LED 조명이 켜져 안전성을 높였다.
새턴바스는 가속하는 고령화 시대에서 나이가 들어도 나의 주거지를 떠나지 않고 내 집에서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욕실 중심의 주거 혁명을 제안하고 있다. 정 대표는 “고령자 1000만 시대를 앞둔 시점에서 앞으로 건축되는 주택의 방향성은 30년 후를 고려한 설계 반영이 필수적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새턴바스는 이에 한발 앞서 모듈러 기반의 ‘유니버설 마스터 룸’을 선보인 바 있다. 2010년 국내 1호 욕실 연구소를 설립하고 건식 욕실, 모듈러 욕실, 시니어 욕실을 연구하고 있다.
정 대표는 “우리가 앞으로 만날 집은 ‘살던 곳에서 나이 들어갈 수 있는(Aging in Place)’ 100세 시대를 위한 주택이 돼야 한다”면서 “이번 iF 디자인 본상 수상은 기능과 디자인의 통합 설계의 중요성을 인정받은 중요한 선례”라고 전했다.
기사출처 : 매일경제 양연호 기자(yeonho8902@mk.co.kr)
욕실 전문 제조업체 새턴바스(대표 정인환)는 유니버설 디자인을 바탕으로 한 욕실 헬스케어 작품 2점이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본상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새턴바스는 지난 2019년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골드상을 수상한 이래 지속적으로 세계 무대에서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전 세계 디자인 분야의 권위 있는 상으로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의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올해는 전문가 132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72개국에서 출품된 1만여개 작품 가운데 3767개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새턴바스가 제품(Product) 분야에서 본상을 받은 ‘케어링 컬렉션(Caring Collection)’은 다목적 기능의 연령 친화적인 욕실 디자인을 표방하고 있다. 세월이 흘러도 각 개인의 요구를 지원하면서 안전과 편안함 및 미학을 제공하는 게 핵심이다. 정인환 새턴바스 대표는 “케어링 컬렉션은 연령대별로 민감한 기능을 조화롭게 통합한 디자인으로 전형적인 ‘노약자 욕실’로 보이는 것을 거부한다”고 설명했다.
케어링 컬렉션의 주요 구성 요소를 살펴보면 입욕이 편하도록 손잡이 바가 설계돼 있으며, 욕조의 턱을 낮춰 편리성을 높였다. 높이 조절이 가능한 세면대, 이동 시 잡고 갈 수 있도록 설계된 안전 바, 접이식 샤워 시트가 포함돼 노약자와 이동 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의 일상적 문제들을 해결하고자 했다. 이러한 다양한 기능을 전체 욕실 디자인에 포함한 결과 욕실은 오래 머물고 싶을 정도로 환대받고 매력적인 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새턴바스의 또 다른 본상 작품인 ‘욕조 세면대 안전 바’는 욕실 내 안전한 이동을 위한 제품으로 낙상사고를 예방한다. 특히 욕조와 동일한 소재로 디자인해 욕실 인테리어의 완성도를 높였다. 야간 이동 시에는 자동으로 LED 조명이 켜져 안전성을 높였다.
새턴바스는 가속하는 고령화 시대에서 나이가 들어도 나의 주거지를 떠나지 않고 내 집에서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욕실 중심의 주거 혁명을 제안하고 있다. 정 대표는 “고령자 1000만 시대를 앞둔 시점에서 앞으로 건축되는 주택의 방향성은 30년 후를 고려한 설계 반영이 필수적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새턴바스는 이에 한발 앞서 모듈러 기반의 ‘유니버설 마스터 룸’을 선보인 바 있다. 2010년 국내 1호 욕실 연구소를 설립하고 건식 욕실, 모듈러 욕실, 시니어 욕실을 연구하고 있다.
정 대표는 “우리가 앞으로 만날 집은 ‘살던 곳에서 나이 들어갈 수 있는(Aging in Place)’ 100세 시대를 위한 주택이 돼야 한다”면서 “이번 iF 디자인 본상 수상은 기능과 디자인의 통합 설계의 중요성을 인정받은 중요한 선례”라고 전했다.
기사출처 : 매일경제 양연호 기자(yeonho8902@mk.co.kr)